김혜연(은방울자매) - 삼천포 아가씨 가사/노래 영상

 

[김혜연(은방울자매) - 삼천포 아가씨 가사/노래 영상]

은방울 자매가 부른 '삼천포 아가씨'입니다. 먼저 노래의 배경이 되는 삼천포는 경상남도 남서부에 있는 아름다운 바닷가 도시입니다. 신라시대부터 포구로 사용된 역사 깊은 곳이지요. 이곳에서 유래된 '삼천포로 빠진다'는 말은 의도치 않게 길을 잘못 들어가는 상황을 이르는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삼천포 아가씨'는 당시로서는 먼 거리를 이어주던 진주-삼천포 간의 열차노선 개통과 맞물려 히트한 곡입니다. 가사에는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며 기다리는 삼천포의 아가씨의 마음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특히 매일 선창가에 서서 돌아올 배만을 바라보는 모습은 애절하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느낌 때문에 지금까지도 꾸준히 불리고 있는 노래입니다. 이어서 김혜연 님의 삼천포 아가씨를 노래 영상과 함께 감상해 보겠습니다.

 

 

[김혜연(은방울자매) 삼천포 아가씨 노래 영상]

 

노래 듣기 : https://tv.naver.com/v/273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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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은방울자매) 삼천포 아가씨 가사]

1. 비 내리는 삼천포에 부산배는 떠나간다

어린 나를 울려놓고 떠나가는 내 님이여

이제 가면 오실 날짜 일 년이요 이년이요

돌아와요 네 돌아와요 네 삼천포 내 고향으로

 

2. 조개껍질 옹기종기 포개놓은 백사장에

소꿉장난 하던 시절 잊었나 님이시여

이 배 타면 부산 마산 어데든지 가련마는

기다려요 네 기다려요 네 삼천포 아가씨는

 

3. 꽃 한 송이 꺾어 들고 선창가에 나와 서서

님을 싣고 떠난 배를 날마다 기다려요

그 배만은 오건마는 님은 영영 안 오시나

울고가요 네 울고가요 네 삼천포 아가씨는